[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BMW코리아에 힘든 과제를 줬다. 올해 한국시장에서 2만대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로버슨 사장은 “한국은 브라질, 러시아, 인도, 터키와 함께 BMW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브릭트(BRIKT) 시장”이라며 “7시리즈만 볼때 한국은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중요한 곳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첫 방문한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로버슨 사장은 “한국 부품업체의 수준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전기차의 본격적인 생산으로 인해 향후 더 많은 제품을 한국에서 구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날 공식 개막하는 서울모터쇼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이안 로버슨 사장은 “이번은 나의 첫 방문이다. 90여분 뒤에 내 눈으로 모터쇼 현장을 직접 확인하게 돼 기대하고 있다”며 “어제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공개된 성과가 뛰어났다고 들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본사에서도 서울모터쇼의 국제적 위상이 한국경제 및 자동차업계의 성장과 더불어 점차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한다”며 “현재로선 도쿄모터쇼에도 참석할 계획이나 (대지진 여파 등을 감안해) 수개월 더 상황을 지켜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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