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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호 LG하우시스 대표 "中공략 일당백 장수돼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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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에 당부···현지화 강화

한명호 LG하우시스 대표

한명호 LG하우시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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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제2의 내수시장인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현지화가 필요하다. 중국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필요한 인재가 돼달라."

한명호 LG하우시스 대표는 최근 CEO메시지와 정례회의 등을 통해 중국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선발된 신입사원 30명에게 이 같이 당부했다.
평소 글로벌 역량을 주문하고 있는 한 대표의 중국 시장 사랑은 남다르다. 최근 국내 건설경기침체로 건자재업체들이 실적부진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중국 시장이 새로운 돌파구가 돼줄 것이란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LG하우시스는 지난 2월부터 신입사원 30명을 대상으로 중국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영 차이나 탤런트(Young China Talent)'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신입사원은 강도높은 중국어 교육을 받게 된다. '사내 중국어 집합 교육과정', '중국어 인텐시브 프로그램' 등을 거쳐 최종 테스트를 통과하면 '중국 현지 프로그램'에 참여해 상해·천진 등 현지법인을 탐방하고, 관련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중국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지난달 장쑤성(江蘇省) 우시(無錫)시에 제2 생산공장을 설립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중국 텐진 생산법인에 이어 인구비중이 높은 물류 중심지 우시시에 공장을 설립해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하는 중국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LG하우시스의 바닥재는 중국에서 하이엔드 제품으로 인식되면서 고가 제품군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연안 도시 위주의 거점영업에서 내륙 도시로 판매망을 확대하고 주택용 사업의 하부유통을 강화시키는 방식으로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주거용 바닥재, 타일, 스포츠용 바닥재 등 바닥재에서 작년에만 50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도 20%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지 인력 채용도 늘고 있다. 중국 상해 판매법인에는 320명, 천진 생산법인에도 530명이 근무하고 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한 대표는 분기별로 여러 차례 중국 법인을 직접 찾아가서 사업 현황을 꼼꼼히 체크한다"며 "앞으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추가해 중국 지역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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