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부품소재기업 육성 기대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POSCO홀딩스 의 에너지 전문 회사인 포스코파워가 연료전지 스택제조공장을 준공했다.
스택은 셀을 여러장 쌓아 놓은 형태로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연료전지의 핵심부분을 말한다. 이번 공장은 연산 100MW 규모로 총 700억원이 투자됐다.
포스코파워는 연료전지의 핵심 완제품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돼 독자 사업기반을 구축하게 됐으며 원가 절감 및 납기 단축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국산화 진전으로 부품 소재기업 육성과 고용 창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파워는 지금까지 서울시를 포함해 전국 16개 지역에 약 40MW의 연료전지를 설치했으며 향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중동 등 세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 중 주택?오피스 빌딩 등 건물 내부에 설치 가능한 건물용 연료전지를 생산할 예정이며, 2015년까지 대형선박 동력으로 사용될 선박용 연료전지를 개발하는 등 연료전지를 국가대표 녹색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