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GS25에 따르면 일본 지진이 일어난 다음 날인 지난 12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마스크 판매액이 2월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101.9%)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자별로 살펴보면 후쿠시마 원전에 대한 냉각 작업이 성공할지 실패할지에 대한 보도로 불안감이 극에 달했던 19일이 가장 높았고, 국내에서 전국적으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기 시작한 29일의 매출이 두 번째로 높았다.
이종원 GS25 영업기획팀장은 "일본 지진으로 방사능 유출에 대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마스크를 찾는 고객이 급증했다"며 "고객들이 원할 때 언제든지 구매할 수 있도록 마스크 재고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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