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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일평균 수출 역대최고…3월도 '흑자 기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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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2월 일평균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지진사태의 반사이익으로 인해 3월도 무난히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재룡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29일 2월 국제수지 잠정치와 관련, 2월 일평균 수출액이 20억3000만달러로 전월(19억4000만달러) 대비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는 관련통계 집계 사상 역대 최고치다.
양 부장은 "2월 수출총액은 386억100만달러로 전월(446억달러) 대비 줄어들었지만, 이는 설 명절로 인해 2월 영업일수가 19일에 불과했기 때문"이라며 "일평균 수입액 기준으로는 사상최대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일본 지진사태의 반사이익으로 국내 기업들의 수출이 증가, 3월에도 2월과 비슷하거나 좀 더 높은 규모의 흑자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의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상품수지는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20일부터 일본 지진사태 확대로 수출이 늘면서 '플러스'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 부장은 "지진사태로 인해 우리 기업들이 얻는 반사이익이 경상수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만약 사태가 장기화돼 부품공급에 차질이 생겨도 우리 부품기업으로 대체가 가능하므로 흑자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행수지 역시 계절적 요인과 지진의 영향으로 개선될 여지가 크다. 양 부장은 "여행수지는 12월~1월 중 가장 악화됐으나 2월 학생들의 방학이 끝나면서 개선되고 있다"며 "3월 여행수지도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과 일본인들의 피난으로 인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중동·북아프리카 악재로 국내를 빠져나간 외국인 증권투자자금도 3월 들어 다시 국내로 들어오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7일까지 순매도했던 외국인 증권투자자들의 태도가 바뀌어 다시 주식 순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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