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총파업에 불참한다는 이유로 동료 노조원의 집을 찾아가 폭행한 한진중공업 노조원 4명이 경찰에 고발됐다.


한진중공업은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산양산지부 한진중공업지회 노조원 김모(38)씨 등 4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측은 고발장을 통해 “김모씨 등 4명이 23일 오후 7시쯤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동료 이모(56)씨의 아파트에 찾아가 이씨를 현관으로 끌고 나온 뒤 주먹으로 얼굴을 4차례 때리고 엘리베이터 안으로 끌고 가 폭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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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으며 이씨의 가족들은 현재 노조원의 보복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모씨 등 4명은 범행 전 마스크, 얼굴가리개 등으로 신분을 숨기려했으며 폭행 과정이 아파트 내 CCTV에도 찍혔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피해자가 보복폭행 두려움 때문에 고소를 못하겠다며 요청을 해 대신 고발하게 됐다”며 “파업에 불참하는 노조원들에 대한 괴롭힘이 이 사건 하나뿐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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