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파문' LG "삼성 사과 수용하겠다"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3D TV 기술 시연 과정에서 벌어진 '욕설파문'과 관련해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close 증권정보 034220 KOSPI 현재가 14,770 전일대비 300 등락률 +2.07% 거래량 2,150,273 전일가 14,470 2026.04.21 10:01 기준 관련기사 "최대 3년치 급여·학자금 줄게"…'역대 최대 보상' 희망퇴직 받는 이 회사 10대그룹 1분기 영업익 2.6배↑…반도체 가진 삼성·SK 덕분 LGD, 中 TCL에 OLED 패널 첫 공급…중국 프리미엄 모니터 공략 가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18,500 전일대비 4,000 등락률 +1.86% 거래량 5,543,715 전일가 214,500 2026.04.21 10:01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사상 최고가 경신…외인·기관이 끌었다 종전 이후를 미리 준비해야? 바구니에 담아둘 만한 종목은 '기관 매수세' 코스피, 6200선 회복…코스닥도 상승 마감 의 사과 의사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간 벌어진 감정 섞인 진흙탕 싸움이 법정다툼으로 비화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방수 LG LG close 증권정보 003550 KOSPI 현재가 94,650 전일대비 1,150 등락률 +1.23% 거래량 70,777 전일가 93,500 2026.04.21 10:01 기준 관련기사 국가AI전략위 "한국형 AI 성공, 고품질 데이터에 달려” AI 개발부터 생태계 조성까지…산·학·연·관 힘 모은다 구광모 LG 대표, 美·브라질 현장 경영… '에너지'·'글로벌 사우스' 공략 디스플레이 경영지원센터장(전무)은 28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삼성전자가 보낸 사과 서한을 받아들이겠다"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감정적으로 상대편을 폄하하고 인신공격하는 것은 맞지 않다. 삼성전자가 앞으로 성숙한 대응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또 "이번 논란이 법정다툼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다. (욕설의 대상으로 지목된) 엔지니어들을 설득해 이번 일을 일단락 지을 것"이라면서 "이번 일이 양측이 떳떳하고 공정히 고객들에게 3D TV 비교시연을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지난 8일 삼성서초사옥에서 열린 화요포럼에서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 전무가 자사의 셔터안경식(SG)과 LG의 편광안경식(FPR) 3D TV 기술 차이점을 설명하며 LG디스플레이 엔지니어에 대해 '멍청한 XX들 밖에 없는 것 같다'는 발언을 하면서 불거졌다.
이후 LG디스플레이는 김현석 전무의 욕설에 대한 사내 비난 여론이 비등해지자 17일 삼성전자에 실제 욕설을 했는지를 묻는 내용 증명을 보냈으며, 22일 김 전무는 사내 법무팀을 통해 자신의 발언에 대한 사과 서한을 전달한 바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달 중순 하루 간격으로 '풀HD 3D 스마트 TV'와 '시네마 3D TV'를 출시하며 자사의 SG 방식과 FPR 방식이 기술적으로 표준이라며 상대 진영을 비방하는 등 논쟁을 격렬히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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