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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조정은 없었다' 사흘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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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뉴욕증시가 사흘 연속 올랐다. 강력한 V자 반등에 의한 상승 관성이 유지됐고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상향조정되면서 뉴욕증시에 힘을 실어줬다. 일본 원전과 관련해서는 추가적인 악재가 없었고 중동에서는 시위가 격화됐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유가가 이틀 연속 주춤거리면서 악재로 부각되지 않았다.

다만 장중 상승폭을 상당 부분 되돌리면서 탄력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25일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0.03포인트(0.41%) 오른 1만2220.59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6.64포인트(0.24%) 상승한 2743.06, S&P500 지수는 4.14포인트(0.32%) 뛴 1313.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작년 4분기 성장률 3.1% 상향조정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 증가율(GDP)을 3.1%로 확정 발표됐다. 지난달 수정치 2.8%보다 0.3%포인트 상향조정된 것. 월가가 예상한 3.0%를 웃도는 결과였다.

기업투자가 당초 집계보다 많이 늘어난데다 재고 감소도 이전보다 적었던 것으로 집계되면서 GDP 증가율이 상향조정됐다.

4분기 개인소비 증가율은 기존 4.1%에서 4.0%로 소폭 하향조정됐지만 2006년 4분기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소비가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확인된 덕분에 미시간대학교 소비심리지수가 크게 하락한 것은 악재가 되지 못 했다.

당초 68.2로 발표됐던 3월 미시간대학교 소비심리지수는 67.5로 하향조정됐다. 2월 77.5에서 10포인트나 하락했고 월가 예상치 68에도 미달한 결과였다.

◆유가 이틀연속 주춤 '전고점 부담'

중동에서는 시리아, 예멘, 요르단, 바레인 등에서 시위가 격화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유가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고 전고점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는 유가는 오히려 이틀 연속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물 가력은 전거래일 대비 0.20달러(-0.19%) 하락한 배럴당 105.4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에는 0.14% 하락했다.

GDP 상향조정 호재가 반영되며 미약하나마 달러가 강세를 보인 것도 유가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이 됐다.

전날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하면서 향후 낙관적 실적 전망을 내놓았던 오라클은 1.56% 올랐다.

반면 긍정적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리서치인모션은 11.23% 폭락했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던 베스트 바이도 3.02% 약세를 이어갔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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