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재산공개]노동계 출신 기관장이 장관보다 부자네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노동운동가 출신인 유재섭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고용노동부 장·차관을 비롯한 고위 공무원과 산하 공공기관장 9명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2011년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내역에 따르면 유 이사장은 전년보다 1억6107만9000원 증가한 12억3919만5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유 이사장은 본인 명의로 된 아파트 1채와 상가 1채를 비롯해 배우자 명의의 단독주택 1채, 장남 소유의 임야와 예금, 자동차, 주식 등의 재산을 신고했다.
재산 종류를 보면 부동산이 7억4037만원어치로 가장 많았으며 예금이 4억5654만3000원, 주식 1억5천674만3천원 등의 순이다.
유 이사장은 고용부 산하 공공기관장 가운데 유일한 노동계 출신 인사다. 그는 제12·13·14대 LG전자 노조위원장,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위원장, 노사정위원회 상무위원, 최저임금심의위원회 근로자위원,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상임부위원장 등을 지낸 바 있다.
박재완 장관은 본인 이름으로 된 아파트 1채와 현재 거주하는 연립주택의 전세 보증금, 예금, 자동차, 골프회원권 등 7억6119만6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박 장관은 예금 및 보험금이 줄면서 전년보다 재산이 221만3000원 감소했다.
이채필 차관은 아파트 분양권, 전세 보증금, 토지, 자동차, 예금 등 전년보다 1200만5000원 많은 6억4398만8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고용부 장·차관과 가급 고위 공무원, 산하 공공기관장 9명 중 4명의 재산은 감소한 반면 5명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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