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드라마 '나쁜남자'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연출한 이형민 PD가 지난 2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레인보우 TV어워즈'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 PD는 일본 '창궁의 묘'의 왕준 감독, 중국 '금혼풍우정'의 정호룡 감독을 제치고 한국 드라마로서는 유일하게 드라마 부문 최고 감독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14개국 40여 작품이 출품돼 경합을 벌인 ‘아시아 레인보우 TV어워즈’에는 한국 드라마로선 '제중원'과 '성균관 스캔들'이 사극부문에, '나쁜남자'가 현대극 작품상 후보로 올랐다.
특히 '나쁜 남자'는 현대극 작품상을 비롯해 드라마부문 최우수 감독상, 극본상, 최우수남여 연기상, 무술감독상 등 6개 부문 후보로 올라 출품작 중 최다 부문 후보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시상식에는 홍보대사로 임명된 한류배우 겸 가수 장나라를 비롯해 배우 오지호와 '와호장룡'으로 유명한 정패패, 중국배우 주운, 대만배우 진교은, 홍콩인기가수 사안기, 옹천옥과 '슈퍼스타K2' 장재인이 참석하기도 했다.
이형민 PD는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 '미안하다 사랑한다' '눈의 여왕'과 최근작 '나쁜 남자'를 통해 강렬하면서도 감성적인 영상세계를 구축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아왔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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