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직원 1250명 더 줄인다 얘기 사실 아니다”
코레일, ‘철도노조 주장에 대한 정확한 사실’서 밝혀…본사에 ‘기동안전점검팀’ 운용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코레일은 23일 ‘인력효율화 계획에 따라 내년까지 1250명을 더 줄일 것’이란 노조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정비인력이 줄어 정비대상운행거리가 늘었다는 주장도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코레일은 이날 철도노조가 기자회견을 통해 주장한 내용이 사실과 달라 정확한 사실을 밝힌다며 ‘보도설명자료’를 언론사에 보냈다.
코레일은 KTX 정비인력은 2009년 841명에서 2010년 960명으로 오히려 119명 늘었다고 노조주장을 반박했다. 수도권정비단(고양)은 2009년 581명에서 지난해 701명으로 늘었으나 부산정비단은 2009년 260명에서 지난해 259명으로 1명 준 것으로 집계됐다.
일상검수 정비주기는 2004년 KTX 도입 때 5000Km 운행 때마다 검수토록 설계됐으며 프랑스기술진도 5000km 운행 때마다 검수할 것을 권유했다는 것.
그러나 검수기술 습득과 운행초기 안정화를 위해 2500km 운행 때마다 검수했다고 코레일은 밝혔다. 이후 2005년 4월부터 3500km 운행 때마다 검수했고 유지보수기술력이 키워져 지난해 8월부터는 5000km를 운행 때마다 일상검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레일은 KTX 열차를 만든 프랑스도 5000km를 운행한 뒤 검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레일은 또 ‘사고와 고장원인이 배터리, 열감지센서 등으로 승객들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란 노조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을 알려왔다.
KTX는 사소한 고장에도 멈춰서는 등 철저히 안전위주로 설계?제작돼 배터리나 열감지센서로 열차가 비상 정차하는 건 승객불편이 따를 수 있으나 안전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코레일은 인재로 인한 광명역 사고 뒤 철도의 기본인 안전을 더 챙기고 있고 대책을 마련, 사고를 없애고 고장이 최소화될 수 있게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열차운행 중 조금이라도 이상이 감지되면 열차를 세우고 확실히 점검한 뒤 운행하고 있어
승객불편이 따르더라도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임을 이해해달고 당부했다.
특히 본사에 분야별 전문가로 이뤄진 ‘기동안전점검팀’을 둬 위험요인을 막고 있으며 신설노선엔 시공사의 ‘하자보수팀’을 늘 머물게 해 초기고장을 없애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철도노조는 기자회견을 통해 코레일이 인력효율화 계획에 따라 5115명을 줄였고 추가로 내년까지 1250명을 더 줄일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또 5115명의 인력감축 대상 중 약 3000명이 유지보수인력으로 KTX 정비주기가 3500km에서 5000km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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