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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빈 경남은행장 '국내 1등 지방은행'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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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공식 취임식 및 비전 선포식 가져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박영빈 경남은행장(사진)은 23일 창원 석전동 본점에서 '국내 1등 지방은행'이라는 목표 아래 공식 취임식을 가졌다.

메세나 결연단체인 '예술단 락(樂)'의 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취임식은 박영빈 행장의 요청에 따라 고객 불편과 영업점 업무에 지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영업시간 종료 후 간소하게 진행됐다.
취임사에서 박 행장은 "은행장 직무대행에 이어 은행장의 소임을 맡겨준 주주와 고객, 그리고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지역 대표은행의 위상을 되찾길 바라는 모두의 바람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오늘 이 자리와 이 시간을 경남은행의 새로운 출발이라 생각한다"며 "위기를 기회로 바꿔 금융권의 새로운 돌풍을 일으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행장은 실적 개선 및 영업력 우위 확보와 시장지배력 확대, 신뢰 재구축을 위해 본부조직을 마케팅과 영업점 지원 중심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마케팅 전문 인력을 크게 늘려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또 새 성장동력으로 외환부문을 적극 육성하고 프라이빗뱅킹(PB) 부문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이 밖에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 상공회의소ㆍ기업 등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동반 성장을 꾀하고 사회공헌사업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박 행장은 노사 화합 및 협력도 강조했다. 취임식과 비전 선포식 등이 모든 끝난 뒤 박재노 노조위원장과 손을 맞잡고 "취임 후에도 임직원들 의견에 귀 기울이는 현장 중심의 소통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제도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소통의 조직문화를 뿌리내리겠다"고 말했다.

행원을 시작으로 경남은행장 자리에 오른 박영빈 행장은 1980년 장기신용은행의 전신인 한국개발금융에서 금융인의 길을 시작해 한미은행 비서실장과 런던지점장 등을 지냈다.

이후 경남은행 수석부행장을 거쳐 우리투자증권 경영지원 총괄 부사장 겸 우리금융지주 전무로 일해오다 지난 1월 경남은행 은행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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