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23일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최중경 장관과 신재생에너지 업계가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의 '신재생에너지 동반성장 보증펀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1000억원 가운데 대기업과 한전 등 발전사들이 600억원을 출연하고, 은행권에서 400억원을 출연한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기금은 총 1000억원의 보증 재원을 바탕으로 약 1조2000억원에서 1조6000억원(출연금의 12~16배)을 신재생에너지 유망 중소·중견기업에 특별보증을 해줄 계획이다.
최중경 장관은 녹색성장의 핵심으로서의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2015년까지 태양광산업과 풍력산업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각각 15%씩 달성하는 '트리플(Triple) 15 전략'을 추진해 태양광을 제2의 반도체, 풍력산업을 제2의 조선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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