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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 출범후 신재생에너지산업 대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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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솔라 구미 공장 태양광 발전 설비

STX솔라 구미 공장 태양광 발전 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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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저탄속 녹색성장을 기치로 내건 이명박 정부출범 이후 태양광, 풍력을 주축으로 한 신재생에너지산업이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지식경제부가 전문조사기관인 솔라앤에너지를 통해 태양광, 풍력, 바이오,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6개 신재생에너지원 220여개 제조업체를 전수 조사한 결과, 2007∼2010년 4년간 기업체수 2.2배, 고용인원은 3.6배, 매출액은 6.5배, 수출액은 5.9배, 민간투자는 5배로 크게 증가했다.
신재생에너지 제조업체 수는 2004년 46개에서 2007년 100개를 돌파한데 이어 작년 215개로 2004년 대비 4.7배, 2007년 대비 2.2배로 증가했다. 작년 기준 에너지원별 업체수는 태양광 97개(45%), 바이오 46개(21%), 풍력 32개(15%), 태양열 23개(11%) 순을 기록했다. 특히 태양광 제조업체는 2004년 10개에서 2007년 30개, 작년 97개로 2004년 대비 9.7배, 2007년 대비 3.2배로 크게 증가했다.

고용인원 수도 826명(2004년), 3691명(2007년),1만3380명(2010년)으로 2004년 대비 16.2배, 2007년 대비 3.6배로 증가했다. 올해 고용인원 수는 전년대비 28% 증가한 1만7161명으로 전망됐다. 2010년 기준 태양광(8679명), 풍력(2654명) 등 두 부문의 고용이 전체의 8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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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산업의 매출액은 1461억원(2004년), 1조2537억원(2007년), 8조1282억원(2010년)으로 2004년 대비 55.7배, 2007년 대비 6.5배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국내 태양광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해외 풍력시장의 활력 회복 등을 기반으로 전년대비 78% 증가한 14조5072억원이 예상됐다. 이중 태양광산업 매출액은 10조4231억원, 풍력은 2조7711억원, 바이오에너지는 7961억원으로 각각 파악됐다.

신재생에너지산업 수출액은 업계의 해외진출 가속화로 2004년 6500만달러에서 2007년 7억7800만달러, 2010년 45억8000만달러로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올해는 태양광, 풍력업계의 수출 확대노력에 힘입어 전년대비 84% 증가한 84억2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도 대부분을 태양광 풍력이 차지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태양광이 82.7%(37억9000만달러), 풍력이 17.2% (7억9000만달러)를 차지해 태양광과 풍력이 전체 수출액의 99.9%를 차지했으며 올해는 태양광이 전년대비 76%증가한 66억7000만달러, 풍력은 120%증가한 17억3000만달러로 각각 예상됐다.
민간기업의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 및 공장증설 등에 대한 투자액은 작년 3조5580억원에서 올해 4조1000억원으로 증가하고 이중 태양광이 3조2510억원, 풍력이 7200억원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의 올해 신재생에너지부문 지원규모는 전년대비 24.1% 증가한 1조35억원으로 기존의 보급보조사업 및 기술개발 사업 외에 중소기업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Test-bed) 구축에 200억원, 해외진출지원에 90억원을 각각 신규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 두 사업의 세부시행계획은 이달중 공고될 계획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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