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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한동우號' 닻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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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신한금융지주는 23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한동우(사진) 회장 내정자를 신한금융 2대 회장으로 임명했다. 한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한 회장은 이날 오후 4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한 회장은 신한은행에서 30년을 지낸 정통 신한맨으로 조직의 안정화를 위해 선임된 '구원투수'란 평가와 기대를 받고 있다. 한 회장은 앞으로 조직 안정을 통해 임직원의 사기진작 등 리딩뱅크로 거듭나는 기틀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정관 내용도 변경됐다. 회장과 사장의 공동 대표이사 체제에서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바꿨다.

이와 함께 서진원 신한은행장을 임기 1년의 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등 신임 사외이사 선임의 건도 처리했다. 이사회는 사외이사 수를 기존 8명에서 10명으로 늘려 운영키로 하고 내부통제 기능 강화를 위해 감사위원회도 기존 3명에서 4명으로 늘렸다.

사외이사는 윤계섭 이사(서울대 명예교수)와 필립 아기니에 이사(BNP파리바 아시아 리테일부문 본부장)를 제외하고 전원 새 인물이 선임됐다.
신임 사외이사는 권태은 나고야외국어대 교수, 김기영 광운대학교 총장, 김석원 신용정보협회 회장, 남궁훈 전 생명보험협회 회장, 유재근 삼경본사 회장, 이정일 평천상사 대표, 황선태 법무법인 로고스 고문변호사, 히라카와 하루키 평천상사 대표 등 8명이다. 이 중 재일교포 출신 사외이사는 권태은 교수, 이정일 대표, 유재근 회장, 히라카와 하루키 대표 등 4명이다.

사외이사의 임기는 독립성 강화 차원에서 신임은 2년, 연임은 1년으로 결정했다. 단 신규 추천된 이정일과 히라카와 하루키는 사외이사 모범규준에 따라 임기를 1년으로 정했다.

감사위원회 위원에는 권태은 교수, 김석원 회장, 윤계섭 교수, 황선태 변호사 등 4명이 선임됐다.

또한 보통주 주당 750원을 현금배당키로 했다. 총 배당금은 5862억원이며, 보통주 3556억원, 우선주 2306억원이다.

아울러 이사보수한도는 지난해 85억원에서 올해 60억원으로 축소됐다. 이와 별도로 지난해 4월부터 2013년 말까지 주식을 기초로 한 장기성과연동형 주식보상을 7만1000주 범위내에서 부여하되 부여 및 지급의 기준과 방법은 이사회에 위임키로 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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