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강철, 한화타임월드 “잘 나가네~”
정기주총 실적보고, 동양강철 2707억원 매출 창사이래 최고…한화타임월드 10년 연속 흑자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지난해 실적을 결산하는 기업의 정기총회가 줄줄이 열리는 가운데 대전에 본사를 둔 두 기업이 실적을 공개했다.
최근 정기주주총회를 연 동양강철과 한화타임월드로 실적은 ‘대박’이었다.
먼저 동양강철은 1956년에 창업, 국내 알루미늄산업을 끌어가고 있다. 항공기, 선박, 고속전철 등의 경량화사업은 물론 최대폭인 650mm 산업용 초대형 압출형재에서 전자, 통신, 건축자재에 이르기까지 여러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베트남의 건축사를 새로 쓴 높이 346m 하노이 ‘랜드마크72’ 창호가 동양강철제품으로 만들어졌다.
지난해 실적도 창사 이래 가장 많은 270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동양강철은 지난 18일 대전시 대덕구 대화동 제1공장 내 인력개발연수원에서 제5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한해 실적을 발표하는 한편 새 임원 승인안을 처리했다.
주주총회서 김은태 의장(동양강철 대표이사 겸 부회장)은 “경기침체에도 동양강철은 LCD(액정표시장치)·LED(발광다이오드) TV용 압출소재 가공라인을 크게 늘여 매출확대로 이어졌다. 다양한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매출 2707억원, 영업이익 3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런 성과를 이어 받아 올해는 ‘원가 및 품질경쟁력 강화’를 통한 미래성장 기반 확립의 해‘로 삼았다.
이를 위해 김 의장은 “‘제조경쟁력, 판매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조품질 확보’와 ‘원가관리활동 추진을 통한 수익성 강화’, ‘미래핵심역량 확보 기반 구축을 위한 R&D(연구개발) 역량 강화’ 등 전략사업방향을 집중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화타임월드도 주주들에게 주당 600원의 현금을 배당했다. 한화타임월드는 백화점 중 전국 유통망을 갖고 있으나 대전에 본사를 둔 업체로 관심의 대상이다.
한화타임월드는 정기주주총회서 “2010년 매출액은 2009년보다 13% 는 1232억원으로 주당 600원(12%)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표했다.
한화타임월드는 지난해를 ‘변화의 해’로 설정, 차별화된 상품경쟁력 강화, 고객서비스 개선 등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갤러리아 브랜드 가치 극대화’에 노력해 2001년부터 10년 연속 흑자로 안정된 신장세를 이어왔다.
황용기 한화타임월드 대표이사는 “주주 중심의 경영과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해 시장 점유율 확대, 상권 및 고객확대를 위한 선도적 마케팅에 앞장서겠다”며 “양적·질적성장을 만족시킬 수 있게 변화와 도전의 자세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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