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 "정부, 방사능 위험 비상대책기구 구성해야"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17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대한 정부의 비상대책기구 구성 등 관련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사태가 얼마나 더 악화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지금과 같은 안이한 대처가 계속되어서는 안 된다"며 "정부는 현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비상대책기구를 구성하고, 관련대책을 시급히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거 그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와 대처요령을 제공하고 의약품과 의료진 준비를 비롯한 방사능 오염에 대비한 전반적 국가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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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영국 화산재예보센터(VAAC)는 한국, 일본, 러시아, 중국, 미국 상공에 방사능 위험 가능성을 경고하는 등 일본 원자력발전소 폭발로 인한 오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 대표는 "국제사회는 자국민을 대피시키고 전문가를 급파해 상황을 파악하는 등 빠른 대처에 나선 반면 우리 정부는 안전하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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