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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日지진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으로 상품가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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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대지진 여파로 일본에서의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에 따라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보다 4.0%, 4.01달러 내린 배럴당 97.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8일 이후 최저가이며 지난해 10월19일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4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4.4%, 5.01달러 하락한 배럴당 108.6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세계 3위 경제국인 일본의 경기회복세 둔화로 원유 수요가 단기적으로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일본은 세계 3위 석유 소비국으로 전체 수요의 5.2%를 차지하고 있다.

금값은 일본 지진으로 주요 상품가격이 하락한데 따라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2.3%, 32.10달러 내린 온스당 1392.8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10주래 최대 하락폭이다. 금은 장중 한때 온스당 1380.70달러로 지난달 17일 이후 최저가를 나타내기도 했다.

5월물 은도 전날보다 4.8%, 1.723달러 하락한 온스당 34.117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6.3% 빠진 33.565달러를 기록했다.

아울러 6월물 팔라듐은 5.8%, 43.30달러 내린 온스당 704.90달러, 4월물 플래티늄은 2.7%, 46.70달러 하락한 온스당 1705.60달러로 장을 마감하는 등 주요 금속이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식품가도 수요 감소 전망에 따라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에서 5월 인도분 옥수수는 전날보다 4.5%, 30센트 내린 부쉘당 6.36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1월20일 이후 최저가다.

5월물 대두는 5.2%, 70센트 하락한 부쉘당 12.70달러, 5월물 밀은 7.4%, 53센트 내린 6.677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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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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