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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간의 문제가 아니라 심리의 문제다 <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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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16일 일본 증시의 폭락여파로 국내 증시도 급등락이 나타났지만 이는 심리적 문제이지 펀더멘털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1900선 아래에서는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동필 애널리스트는 "전일 증시도 일본 증시의 움직임과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뉴스에 따라 시장의 변동폭이 극심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일본 지진으로 인한 반사 이익보다 투자자들이 느끼는 심리 불안이 우위를 점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서 애널리스트는 "지금은 이성을 잃지 않고 감내하는 시간이지 뉴스에 따라 일희일비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하나대투증권은 과거 9.11테러시에도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폭락장세가 연출됐지만 급격한 조정은 반발력도 뛰어났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행보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것인데 1900선 부근에서는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또 단기적으로 시장의 관심이 1900선이 지지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인가에 달려 있다고 관측했다.

흥미로운 것은 기술적으로 다우는 1만2000P, S&P500은 1300P, 니케이는 1만, 코스피 1900P라는 라운드 넘버에서 충돌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지금은 펀더멘털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심리적 불안감이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지지선을 확보하고 나면 투자심리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다는데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한편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채권을 팔든 신규 채권을 발행하든 외부에서 자금이 유입되는 것이기 때문에 엔화가 우선적으로 강세를 보이고난 후 자금이 재분배되는 과정에서 엔화가 약세로 반전된다고 전망했다.

미국 국채를 팔아 재건 자금을 조달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나 이로 인해 미국 금리가 오르는 것이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엔화 흐름만 고려하면 엔화강세는 우리에게 부담이라기보다는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현상"이라며 "엔화가 강세인 구간에서 우리 증시의 흐름이 양호했기 때문에 일본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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