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했던 증시.. "긴급 시장조치는 없었다"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천우진 기자]15일 코스피지수가 큰 폭의 낙폭을 보였지만 사이드카나 서킷브레이커와 같은 긴급시장 조치는 나오지 않았다.
지수변동폭은 컸지만 서킷브레이커 발동요건인 지수 10%하락이나 사이드카 시행 조건인 코스피200선물가격 상하 5% 변동에는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일본 핵발전소 방사능 누출과 관련한 루머확산에 따라 1900선이 일시적으로 붕괴됐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최대 4.5%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일본 동경증권거래소는 이날 닛케이225 선물에 이어 토픽스 선물도 급락에 따라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이에 앞서 오사카 거래소 역시 오후 들어 닛케이225 선물에 대한 서킷브레이커를 발동시켜 불안감은 더욱 확산됐다.
시장 급등락에 따른 거래소의 시장조치는 크게 현물시장과 선물시장으로 구분된다. 현물시장의 경우 가격 급변에 따라 사이크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거래를 정지시켜 추가 변동을 막는다. 선물시장에서도 서킷브레이커가 있어 급격한 가격 변동을 방지한다.
현물시장의 서킷브레이커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 전일 종가보다 10%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 20분간 거래가 중단되고 선물과 옵션시장의 호가접수와 거래도 중지된다. 서킷브레이커 발동 후 가격결정은 거래재재 후 10분간 호가를 접수해 단일가로 처리한다. 서킷브레이커의 발동은 하루에 한차례만 시행될 수 있고 장종료 40분 전에는 발동하지 않는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지난 2001년9월12일 미국 9.11테러 여파로 마지막으로 서킷브레이크가 발동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지난 2008년 10월23일과 24일에 금융위기가 확산되며 연달아 발동된 것이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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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시장에서도 가격 급변에 따라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다. 선물시장에서는 최근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보다 5%이상 상하로 변동되고 이론가보다 괴리율이 3% 이상인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다.
사이드카는 증권시장에서 선물가격 변동이 현물가격 급변으로 연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취해지는 조치다. 코스피200선물가격이 전일 종가보다 상하 5%(코스닥스타선물은 상하 6%)이상 변동돼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이날은 코스피200지수선물가격이 4.4%가까이 급락했지만 발동요건에는 미치지 못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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