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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통신株 ADR과 가격차이 커..주가반등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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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국내 통신주들의 주가가 해외 주식예탁증서(ADR)가격과 차이가 벌어져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회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를 통해 "국내 통신업종들은 해외에서 발행한 ADR과 가격 괴리가 높아지고 있어 반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SK텔레콤 의 ADR은 원주에 비해 11.17% 프리미엄이 적용돼 거래되고 있고 KT 의 ADR역시 9.66%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 상태다.

해외에 상장된 ADR은 원주보다 가격이 높게 형성될 경우 원주의 주가가 상승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

그는 " SK텔레콤 KT 등 국내 통신사들의 ADR프리미엄은 역사적 최고점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추가 상승여력이 남아있다"고 판단했다.
통신업종의 시장 전망에 대해서도 스마트폰 대중화에 따라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사용인구는 지난해 720만명에서 올해 1500~2000만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2014년에는 스마트폰 사용인구가 2500만명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마트폰 인구의 증가에 따라서 데이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늘어나 음성통화 ARPU의 감소분을 상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음성 ARPU 감소는 통신업계의 세계적인 추세로 크게 걱정할 사항은 아니다"라며 "데이터 매출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다만 데이터 트래픽 증가로 네트워크 투자에 대한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점과 정부의 요금인하 정책, 통신사간 마케팅 과열 등은 통신주 주가 반등에 우려되는 요소라고 밝혔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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