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할 'KODEX 구리선물(H)'ETF 및 'KODEX 콩선물(H)'ETF는 미국 구리선물 및 콩선물 가격을 추종하는 상품으로, 투자자의 원자재 투자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ODEX 구리선물(H) ETF의 기초지수는 “S&P GSCI North American Copper Index(Total Return)”, KODEX 콩선물(H) ETF의 기초지수는 “S&P GSCI Soybeans Index(Total Return)” 다.
두 지수는 각각 뉴욕상품거래소에 상장된 구리선물과 시카고상품거래소에 상장된 콩선물의 최근월물 가격을 추적한다. 선물가격 변화에 롤오버 효과 및 단기채권 수익률을 반영해 산출하는 'Total Return' 방식의 지수다.
“S&P GSCI North American Copper Index(TR)”는 ‘1995년 1월16일 100pt를 기준으로 산출했으며, 4일 현재 678.28pt를 기록 중이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2.0%를 기록, 구리 현물 수익률을 소폭 상회하였으나, 최근 3년 수익률은 현물 대비 4.9%p 하회하고 있다.
“S&P GSCI Soybeans Index(TR)”는 1969년 12월31일 100pt를 기준으로 산출했으며, 4일 현재 4230.58pt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7.1%를 기록해 콩현물 수익률을 1.2%p 하회하고 있으나, 최근 3년 수익률은 현물 대비 11.8%p의 초과 수익을 시현하고 있다.
각 ETF는 구리선물, 콩선물 외에 해외에 상장된 구리 ETF, 콩 ETF를 일부 편입하는 환헤지 상품이다.
거래소는 "국내 최초로 구리 및 콩상품에 투자하는 ETF의 상장으로 원자재 투자 니즈를 폭넓게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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