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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서울을 동북아시아 R&D중심도시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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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 서울을 세계 5대 경쟁력 도시로 만들기 위해 기반 기술 개발에 적극 지원할 것 다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가 태양광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를 유치해 건국대에 차세대 태양전지연구소를 설립하고 연구에 들어갔다.

또 세계적 나노 기술을 가진 러시아 최고 대학과 연계해 연구센터(RSS)를 상암동 DMC에 문을 열고 암 진단 기술 개발에 나서는 등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시 신성장 동력산업 중 R&D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시 신성장 동력산업 중 R&D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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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서울시의 움직임은 서울시를 세계 5대 경쟁력 도시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향후 서울의 경쟁력을 이끌어갈 차세대 기술을 발굴하는 것이 가장 빠른 지름길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이같은 서울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기 내는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책임자다.
신 본부장은 8일 기자와 만나 “서울시는 산학연 연계모델을 확대 발전시켜 우수연구 인력을 양성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T BT 녹색산업 등 차세대 기술혁명을 주도한 지식기반 신성장 동력산업을 키울 R&D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신 본부장은 “서울시는 신성장 동력산업 중 R&D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산학연 협력사업을 시행해 지난해까지 1300개 과제, 3500여억원을 지원해 많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소개했다.

특히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사업화와 상용화 지원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서울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신 본부장은 “그동안 6대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정책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 5기에는 서울 산업여건과 글로벌트랜드에 부합하는 8대 신성장동력(비즈니스서비스, 금융, 관광 전시, IT융합, 바이오메디컬,녹색산업,디지털콘텐츠,디자인 패션)을 선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프로젝트 중 특히 서울시가 5년간 125억원을 지원해 만든 ‘건국대-프라운호퍼 차세대태양전지연구소’에 큰 기대를 걸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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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본부장은 “현재 이 연구소에는 9명의 교수를 포함,80여명의 연구원이 ▲연료감응형 태양전지 ▲복합 나노 태양전지 ▲굽히거나 접을 수 있는 유연 태양전지 등 차세대 박막 태양전지 원천기술을 가발하고 있다”면서 “이 기술이 개발되면 에너지 절감을 통한 막대한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자랑했다.

또 “건국대-프라운호퍼연구소내 대학원 과정의 ‘미래에너지학과’를 신설해 학생들에게 졸업 후 참여 기업 취업 보장을 통한 우수 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시는 2005년 바텔,리켄 등 2개 연구소를 시작으로 벨,프라운 호퍼연구소, RSS(Russia Science Seoul) 등 세계 유수 연구소를 서울에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 연구소는 서울대 고려대 한양대 건국대 전기연구소 등과 함께 BT NT IT GT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 본부장은 “이같은 세계 유수 연구소를 유치함으로써 서울 소재 대학과 기업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동북아시아 R&D중심도시로 성장하게 할 것”이라면서 “서울시는 기존 유수연구소와 협력기간이 완료된 이후에도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능한 범위내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 뿌린 작은 씨앗이 큰 열매를 맺어 서울의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할 날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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