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의 고용노동연수원이 지난해 10월1일부터 11월15일까지 고용부 공무원과 지방직공무원 등 15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사관계 및 노동문제에 관한 공직자 의식실태조사’에서 이 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향후 공공부문 노사관계가 안정될 것’과 관련해 ‘근로자의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자 하는 관행정립’으로 대다수 (응답자의 31.9%)가 꼽았다. 다음으로 ‘사용자의 투명하고 신뢰받는 경영시스템 정착’ (22.7%), ‘노동운동의 건전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의 전환 가능성’ (14.4%), ‘글로벌 시장의 무한경쟁에서 생존을 위한 노사협력 공감대 확산’ (11.9%) 답변이 있었다.
‘앞으로 노동조합이 주력해야 할 당면 활동 목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6.0%가 ’근로자 사내복지 향상‘을 이유로 선정했다. 이어 ’노사협력‘ , 근로자 고용안정‘ , 임금인상 등의 순이었다.
‘노동교육에서 가장 강조해야 할 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대다수가 ‘노사관계’(36%)를 꼽았다. ‘노동의 가치관과 직업윤리’ (33.4%), ‘직무능력 개발’ (10.3%), ‘노동자의 권리’ (6.5% )등도 지적됐다..
‘고용노동연수원이 보다 중점적으로 교육해야 할 내용’에 대해서는 ‘사회적 합의 형성을 위한 분위기 조성’ ‘직무능력향상’, ‘노동정책에 대한 홍보 및 제도정착’ 대답이 있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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