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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vs외국인"..코스피 2000선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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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채지용 기자]코스피 지수가 사흘 만에 하락세로 전환, 약보합권에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다시 급등세로 돌아선 국제유가의 압박에 고용지표 호재가 묻히며 지난 4일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틀 연속 급등한 지수에 대한 부담도 함께 작용했다. 외국인은 사흘째 '사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그 강도는 세지 않아 큰 역할을 하고 있지는 않은 모습이다.
7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8.28포인트(0.41%) 내린 1996.4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나흘째 팔며 외국인과의 힘겨루기를 진행 중이다. 개인은 현재까지 12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204억원어치를 사들인 외국인과 대립하는 동안 기관은 '눈치보기' 양상으로 대응하고 있다.

기금, 보험, 사모펀드, 은행에서 '사자' 강도를 키우고 있는 반면 투신은 강한 매도 공세를 진행 중이다. 증권과 기타계, 종금 역시 순매도 우위다. 기관은 총 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주요업종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으나 대부분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기계(1.05%), 건설업(1.38%), 의료정밀(0.69%) 등은 상승하고 있으며 전기전자(-1.02%), 운수창고(-0.78%), 증권(-1.09%)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보다 낙폭을 키웠다. 전거래일보다 1만5000원(1.59%) 내려 93만원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포스코(-0.97%), 현대모비스(-2.61%), LG화학(-1.29%), 신한지주(-0.70%), KB금융(-1.55%), 삼성생명(-0.46%) 등이 내리고 있다. 10위권 내에서는 현대중공업(0.90%), 기아차(0.64%)만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한 346종목이 상승세를, 384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09종목은 보합세다. 하한가 종목은 없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8원 오른 1116.40에 거래되고 있다.

리비아 사태 악화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 뉴욕증시 하락, 역외환율 상승 등의 여파로 원달러 환율은 3.2원 오른 1117.8원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글로벌 달러 약세, 이번주 금통위에서의 금리인상 기대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 이어가며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환율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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