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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장세 연장..대내외 변수 주목<미래에셋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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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미래에셋증권은 7일 이번주 증시는 2000선을 굳히려는 시도는 있겠지만 변동성 장세 연장에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기간인데다 국내 금융통화위원회와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등 다양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정유정 애널리스트는 "바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는 공감대 높아지고 있으나 당장 추세 복귀로 판단하기는 이른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외국인의 매수 복귀가 필요한데, 글로벌 펀드 플로우 상으로는 변화 보이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한국관련펀드로는 6주째 자금이 유출되고 있으며 GEM, 아시아 지역 펀드에서의 유출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인 것.

그는 "업종별 흐름을 봐도 낙폭 컸던 업종 중심으로 상승률이 높았다"며 "본격적인
회복을 보이려면 주도 업종 중심의 강세가 나와야 한다는 점에서 아직 확인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외국인 매매추이와 관련해 긍정적인 부분은 관찰되고 있다는 평가다. 외국인의 아시아 국가에서의 매도세가 점차 완화되고 있는데다, 지난달 외국인의 국적별 순매수를 보면 주로 유럽계와 헤지펀드 자금 중심으로 매도했기 때문이다. 장기성자금인 미국계 자금은 규모가 감소하기는 했으나 꾸준히 매수하고 있는 것.
정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1월부터 중국계 자금이 꾸준히 국내 을매수하고 있다는 점도 외국인 수급 안정성 높일 것"이라며 "중동 사태에 따른 유가 충격이 다시 있더라도 외국인 매매 변동성은 점차 낮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주에는 한국 금통위, 중국 전인대, 물가 등을 지켜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우선 국내 변수로는 이번주 예정된 금통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2월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높았던 점과, 경기선행지수가 반등한 점 감안하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는 것. 하지만 인상하더라도 시장 공감대가 이미 형성돼 있는 만큼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어 "중국에서도 이번주에 2월 소비자 물가지수를 발표할 예정인데, 컨센서스 상으로는 전월 대비 하락하며 횡보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만일 물가 고점이 가까워진다는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신흥국 인플레에 대한 부담도 다소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중국의 경우 이번주 전인대 기간 중이므로 긴축 관련 코멘트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변동성 장세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지만, 전주와 같이 큰 폭의 하락이 있기 보다는 2000선을 전후한 등락이 이뤄질 것"이라며 "멀리 본다면 낙폭과대 업종보다는 IT, 자동차 등 경기 민감주에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적 측면에서 보면, 1분기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화학, 보험, 유통주에도 관심을 가져 보라고 조언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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