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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 광고, '엄마'냐 '학생'이냐 그것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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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학습지 광고가 변하고 있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학습지 광고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광고의 타깃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기존의 학습지 광고들은 문제를 푸는 학생이 아닌 학습지를 사주는 ‘엄마’를 공략하는 광고가 주를 이뤘다. ‘이 학습지를 이용하면 아이의 학습태도가 변한다’ ‘엄마가 성적향상을 눈으로 볼 수 있다’는 식의 광고 패턴이 주를 이뤘던 셈이다.
지금까지의 이런 패턴을 그렸던 학습지 광고가 엄마의 눈을 벗어나 학생들의 눈에 들기 시작했다. 엄마들이 선택하는 학습지에서 아이들이 직접 선택하는 학습지로 바뀐 것이다.

지난해 말부터 전파를 타기 시작한 대교의 공부를 안다 광고와 좋은책 신사고의 우공비 광고가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광고의 관점을 바꾼 것이다. 대교의 ‘공부를 안다’편은 학생들이 공부를 하는 것이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를 원해서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학습지 광고, '엄마'냐 '학생'이냐 그것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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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공비 광고도 같은 관점에서 직접 학습지를 활용해 공부하는 학생들을 겨냥했다. 공부하려고 하면 가로막는 엄마를 대신해 우공비가 집중력을 높여준다는 것. 아발론 교육 ‘랭콘’ 광고 역시 같은 방식의 광고다.
공부에 대한 개념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 이런 광고를 나오게 한 배경이다. 부모가 시켜서 하는 공부가 아니라 스스로 알아서 할 때 제대로 된 학습이 가능하다는 분위기가 퍼지면서 광고의 흐름도 변화하는 것이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학생들의 학습능력이 올라가면서 초등학생들도 주도적으로 학습하는 경향이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어머니들도 학생들의 판단을 신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광고 타깃 변화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자기 주도 학습이 트렌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광고의 패턴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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