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쇼크 가능성 낮아.. 중동사태는 '기회'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중동 정정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이 국내 증시의 악재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오일쇼크까지 발전할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중동 사태를 오히려 투자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이 제기됐다.
김성봉 삼성증권 삼성증권 close 증권정보 016360 KOSPI 현재가 130,000 전일대비 2,100 등락률 +1.64% 거래량 709,910 전일가 127,9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삼성증권, 목표주가 올랐는데 투자의견 낮아진 이유는 국민은행·삼성금융, '모니모 KB 통장' 출시 1주년 계좌개설 이벤트 외국인 자금 들어오나… 통합계좌에 증권주 기대감 애널리스트는 "지난 1,2차 오일쇼크 당시와 비교했을 경우 유가 상승의 원인이 상이할 뿐 아니라 현재는 유가상승을 견딜 수 있는 여력이 일부 남아있다"면서 "3차 오일쇼크로 발전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강조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번 유가상승의 원인은 과거 1,2차 당시 영구적인 수요와 공급측면에서의 충격이 아니라 외부 돌발요인"이라면서 "향후 중동에서 어떤 세력이 집권하든 경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재원인 원유생산을 중단하거나 줄일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외부 돌발악재에 의한 유가 상승의 강도나 지속성 측면에서 1990년 1차 걸프전과의 비교가 적당할 것"이라면서 "그 당시 단기에 강하게 상승하고 급하게 제자리를 찾아갔던 것으로 미뤄 봐도 현재의 유가상승은 단기적으로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기간이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날 국내 증시가 카다피의 평화적 중재안 수용 소식에 급반등한 것에 대해서는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알 수가 없고 이란이나 사우디 같은 석유 메이저 국가들의 영향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속단할 필요는 없다"면서 "향후 시장은 여러 가지 호·악재가 겹치면서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불확실성 해소를 기다리는 형태의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아울러 대기 매수세를 감안할 때 1900선에서의 지지는 유효하며 단기적으로 낙폭 과대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는 분할 매수 관점에서의 접근이 유효한 시기다"라면서 "단기적으로 본다면 낙폭과대에 따른 자율 반등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던 종목 위주로 대응하는 것이 가장 편안할 것"이라고 추천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