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유로존의 기업들이 지난해 4분기 투자를 줄이고, 수출 증가도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물가 상승에 대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가계소비는 늘어났다.
통신은 유럽지역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프랑스와 독일의 GDP 증가폭이 전분기에 비해 줄어들면서 유로존 전체의 경제 회복이 다소 정체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개최 예정인 유럽중앙은행(ECB) 금융정책회의에서는 1%인 ECB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경제의 회복이 4분기에 주춤하는 모양새를 보이면서 추가적인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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