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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링 클라이막스 벗어나나 <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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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4일 단기적으로는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한 반등시도가 좀 더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둘 것을 권고했다.

다만 본격적인 추세전환보다는 단기저점의 신뢰도 확보와 바닥권 구축과정이 이제 막 시작되고 있다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단기반등 목표치가 1985~2010선 전후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당분간 1920~2010선의 등락을 활용한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박성훈 애널리스트는 "필요조건(가격메리트)과 함께 충분조건(경기회복 시그널)까지 뒷받침된다면 투자자들이 가격메리트에 초점을 맞출 수 있는 여건이 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 현·선물시장에서 대거 매도에 나서며 국내증시를 압박하던 외국인이 전일 7일만에 매수로 돌아섰으며, 인플레이션 이슈로 국내증시보다 한발 앞서 조정을 받았던 주요 이머징시장(중국, 인도, 브라질 등)도 반등세를 보이는 등 긍정적인 변화의 조짐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그러나 글로벌 경기회복세와 인플레이션 압력, 중동 및 아프리카 사태와 국제유가라는 조합이 향후 어떠한 시나리오로 전개될지에 대한 불안감이 쉽게 가시지 않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만큼 경기회복의 연속성을 낙관하기에는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정정불안과 국제유가의 움직임 외에도 유럽 국가들의 국채만기, 중국 전인대(3월 5일부터 개막), 3월 한국은행 금통위의 금리결정, 3월 쿼드러플위칭데이 등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들이 남아있다는 점을 부담으로 꼽았다.

박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이 의미있는 저점수준을 확인하고 극단적인 셀링 클라이막스(Selling Climax)를 벗어나고 있다고는 할 수 있지만, 향후 경기회복의 연속성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찰과 함께 그에 따른 탄력적인 대응자세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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