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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대주주 지분 확대로 저평가 인식 확산 <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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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4일 이재현 회장의 CJ제일제당 주식 매입이 주가 저평가 인식을 확대시킬 것이라며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CJ 그룹의 이재현 회장은 지난달 18일부터 25일까지 CJ제일제당 주식 13만7171주(보통주지분율 1.1%)를 281억원을 들여 주당 20만4800원에 매입했다.
이경주 애널리스트는 "과거에 사례도 없었고 지주회사인 CJ가 CJ제일제당의 지분을 39.5%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경영권 방어 측면에서도 대주주(CJ 지분율 37.9%)의 직접 주식 취득은 예상되지 못했다"고 전제했다.

그는 이어 "이번 취득은 회사가 밝힌대로 CJ제일제당 주식의 저평가 인식에 따른 주가 부양 의지 표출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한국증권은 CJ제일제당의 주가가 제품가격 인상이 제한된 가운데 곡물 원재료비가 급등해 시장을 크게 하회해왔지만 시장 지위가 오히려 상승하고 있고,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해외 바이오부문의 가치까지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 진단했다.
특히 회사 경영진의 주가 저평가 인식은 최근의 자사주 매입에서도 드러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이례적으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28일 중 20만주(보통주 비중 1.6%)를 자사주로 매입했다. 주당 매입가격은 21만737원, 총 매입대금은 421억원이었다.

한국증권은 또 곡물가격은 장기적으로 안정세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 이변이 빈번해지고 있지만 이를 예상해 경작 면적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생산 기술도 발전해 세계 곡물 수급이 과거대비 크게 나빠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제품가격 인상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설령 제품가격이 인상되지 못한다하더라도 곡물가격의 하향 안정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주가는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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