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3일 아시아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는 7일 열리는 경영발전보상위원회(이하 경발위)에서 차기 하나금융 사장과 하나은행장 인선안을 다룬 뒤 9일 이사회에서 확정할 것"이라며 "오늘 경발위에서는 사외이사 인선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2일 차기 하나금융 사장과 하나은행장, 외환은행장 선임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현재 김종열 하나금융 사장과 김정태 행장은 무난히 연임할 것이라는 게 하나금융 내부 분위기다.
차기 외환은행장으로 유력히 거론되고 있는 윤용로 전 기업은행장에 대해 김 회장은 "지난 28일 경발위에서 윤 행장 면접을 진행한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확정된 것은 없으며 여전히 고민중"이라며 직접적 언급은 피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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