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프로야구 LG가 올 시즌 외야 이동식 펜스를 운영하지 않는다.
LG 구단은 2일 “코칭스태프 회의를 통한 분석에 의거, 2009년부터 시행해온 외야 이동식 펜스를 올해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득 대신 독이 됐다. 특유 기동력 야구가 사라졌다. 노렸던 홈런도 상대팀에 더 많이 허용하는 부작용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LG 타선이 기록한 홈런 수는 121개. 똑같이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두산(149개)보다 28개가 더 적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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