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카다피 자산 동결 착수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미국 정부는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와 네 자녀의 미국 내 자산에 대한 동결 조치에 착수했다.
26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5일 밤(현지시간) 카다피와 그의 가족 및 측근들의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는 제재 방안을 승인했다.
이번 조치는 카다피와 그의 네 자녀, 리비아 정부에 해당되며 리비아 국민들의 자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오바마 대통령의 행정 명령으로 시행된 이번 조치는 리비아 주재 미국인들의 탈출 이후 이뤄진 것으로 미국의 본격적인 대 리비아 제재의 시작으로 풀이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리비아에서 계속되는 폭력은 미국의 안보와 대외 정책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리비아에 대해 일방적인 제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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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치는 수백 명의 미국인이 리비아에서 안전하게 탈출한 이후에 이뤄졌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28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회동을 갖고 카다피 정권 제재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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