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암웨이의 ‘원포원(One for One)’ 프로젝트
미국 본사의 제품이 한국에 출시될 때마다 우수한 국내 기업의 제품을 동시에 한국암웨이 판매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제품이나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마케팅 능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회사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의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하기 위한 ‘상생 마케팅 전략’인 셈이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는 국내 유산균 바이오 벤처기업인 ‘쎌바이오텍’과 가전제품 판매 회사인 ‘쿠쿠’다. 원료 수출업체였던 셀바이오텍은 한국암웨이와의 제휴를 통해 유산균 제품을 개발하여 ‘뉴트리라이트’ 브랜드로 전 세계에 수출함으로써 연간 200만 달러 이상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쿠쿠 역시 암웨이와 손잡고 OEM을 주로 하던 기업에서 독자 브랜드를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도 같은 맥락에서 추진되고 있다. 암웨이는 지난해 미국 본사와 함께 14개의 국내 중소기업을 선정, 그들의 우수한 신기술과 경쟁력 있는 원료 등을 공동 개발해 상용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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