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은 국내산 곡물과 과일로 만든 프리미엄 건강 시리얼 '뮤즐리' 2종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또 이 제품은 보통 시리얼에 들어가는 설탕 대신 아가베시럽과 올리고당으로 건강한 단맛을 내고 나트륨함량이 높은 정제염이 아닌 미네랄이 풍부한 국내산 토판염을 사용했다. 합성보존료를 비롯하여 합성착향료, 합성감미료, 합성착색료 등 화학적 첨가물은 일체 사용하지 않았으며, 오븐에 구워내 바사삭한 식감을 살렸다.
뮤즐리(muesli)는 100년 전 스위스에서 곡물이나 과일을 자연 그대로 가공해 먹었던 자연식에서 유래한 것으로 원료의 가공을 최소화해 영양은 그대로 살리면서 곡물과 과일의 맛은 업그레이드 시킨 영양식품이다.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하고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 세계인의 아침식사 대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 활동중인 마크로비오틱 요리전문가 이와사키 유카(岩崎由佳)씨는 "풀무원 '뮤즐리'는 최소한의 가공으로 원재료의 맛과 영양을 최대한 살린 건강한 시리얼로 통밀, 현미 등 질 좋은 곡물과 딸기, 사과 등의 과일을 통째로 섭취할 수 있다"면서 "자연의 기운을 그대로 받아들이려 노력하는 마크로비오틱 건강생활 방식을 실천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시리얼 시장은 2133억원(2010년 기준ㆍAC닐슨 자료) 규모로 동서식품과 농심켈로그가 양분하고 있다. 동서식품 '포스트'가 57.4%, 농심 켈로그가 39.1%, 나머지 군소 업체들이 3.5%를 차지하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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