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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확인 국면..中양회 등 모멘텀 기대 <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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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삼성증권 은 22일 국내 증시가 바닥을 확인하는 국면에 진입했다며 기존 상승 추세로 복귀하기 위해 경기선행지수의 반등, 중국 양회, 유럽 정상회의 등이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박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급락 가능성은 낮지만 빠른 회복도 기대하기 어려운 박스권 장세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유동성의 리밸런싱은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내 증시에 다시 한번 큰 폭의 조정이 불어 닥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실제 2월 둘째주, 우리 주식시장에서 2조000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던 외국인이 지난주에는 550억원을 순매도하는데 그쳤다.

다만 박 연구원은 "투자심리가 위축되어 있는 만큼 기술적 반등 이후 빠른 속도의 주가 회복 역시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결국 기존 상승 추세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모멘텀이 필요한 상황인데 이와 관련 국내 경기선행지수 반등, 중국 양회, 유럽 정상회담 등 3가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 연구원은 "선진국·신흥국간 경기회복 시차가 주가 조정의 시작점이 되었던 만
큼, 국내 경기에 대한 자신감 회복이 곧 투자심리 개선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이러한 자신감은, 다음주 발표될 경기 선행지수를 통해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다음주 열리는 '양회'를 통해 향후 내수확대 및 산업구조 개편 등을 내용으로 하는 5개년 계획을 확정짓고 구체화하게 된다"며 "'양회'를 통해 확인될 정책의 방향성과 경제 성장 목표치에 대한 기대감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3월 초 예정돼 있는 유로존 정상회담과 재무장관회의는 PIIGS 국가들의 대규모 국채 만기에따른 불확실성을 완화시켜, 최근 우리 증시에서 나타나고 있는 유럽계 자금의 이탈 현상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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