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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섹 中 IB 베테랑 영입으로 中 사업 강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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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중국 최대 투자은행(IB)의 전문가를 중국 사업부 대표로 영입하면서 중국쪽 포트폴리오 강화가 예상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테마섹은 21일 중국국제금융유한공사(CICC)의 딩웨이(丁瑋) 투자은행부 책임자를 중국 사업부 대표로 영입했다. 공식적인 업무는 오는 28일부터 시작한다.
테마섹은 "딩웨이는 23년 이상을 국제금융, 은행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IB 베테랑"이라며 "이번 인사를 통해 테마섹이 성공한 중국 기업에 장기적으로 활발한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호칭 테마섹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은 테마섹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딩웨이의 영입은 테마섹이 장기적으로 중국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딩웨이도 "테마섹은 상당한 중국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고, 그것을 더 키워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1330억달러(2010년 3월 말 기준)를 운용하고 있는 테마섹은 최근 중국 투자에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포트폴리오는 전체의 46%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04년 16%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테마섹은 현재 중국건설은행 지분 6%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고 지난해 7월 중국농업은행의 221억달러 규모 상하이 주식시장 기업공개(IPO) 당시 기초투자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세계 최대 비료회사 캐나다 포타쉬 인수를 위해 중국 국유기업 시노켐과 연대를 추진하기도 했다.

딩웨이는 지난 1987~1999년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에서 경제학자로 활동을 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CICC로 자리를 옮기기 직전까지 1999년~2002년 도이체방크 중국 법인 대표를 역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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