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맵 기반 기술 공개한 첫 결과물, 지도 기반 기업 마케팅·영업툴 제공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22일 현대카드를 비롯한 총 8개 파트너사와 함께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 '지오비전(www.geovision.co.kr)'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오비전은 지도와 위치기반서비스(LBS) 기술을 바탕으로 선보인 지도 기반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SKT와 협력사들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지도와 결합해 고객관리, 마케팅 지원, 상권분석 등의 경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오비전의 서비스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상권분석' 서비스다. 창업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 서비스는 15만원의 저렴한 비용에 해당 동 단위의 연령대별 매출, 시간대별 매출 등 매출정보는 물론 유동인구, 상권내 구매 패턴, 부동산 개발 정보, 점포 매물 현황 등의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일정 기간 동안 만나지 않은 고객들을 자동으로 확인하고 고객들을 만난 뒤 영업성과를 통계화해 관리할 수 있다. 고객의 직장이나 집으로 가는 최단 거리를 지도해 표시해주는 기능과 현재 내 주변에 위치한 고객의 직장이나 집을 파악하는 등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도 기대된다.
여기에 더해 SKT는 기업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툴과 콘텐츠, 데이터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지오비전 비즈. API'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기업 고객들이 문자메시지, 모바일주유권, 기프티콘 등 서비스를
마케팅 툴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들과 개별적으로 협의해야 했는데 지오비전 비즈.API를 이용하면 누구나 편리하게 한번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서비스 이용 요금도 약 20% 절감된다.
이 외 정밀 전자지도를 바탕으로 기업들이 보유한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기업들의
지리정보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랜드맵'서비스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SKT 박인식 기업사업부문장은 "지오비전 서비스를 통해 예비 창업자들이 손쉽게 고품질의 시장분석 및 마케팅 툴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SKT는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 API를 공개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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