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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을 영화관처럼 꾸민 '광명 해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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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하우스 탐방]한진중공업 '광명 해모로 이연(以然)'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오랜만에 보는 대형평형대다. 널찍한 거실과 주방, 방들이 시원시원한 인상을 준다. 특히 주방에는 싱크대 틈새, 식탁 곳곳에 숨어있는 수납공간이 마련돼 허투루 쓰는 공간이 없다는 느낌을 준다. 거실에 마련된 홈시어터 시설은 마치 영화관을 방불케 한다. 물론 모델하우스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한진중공업의 광명신도시내 광명6동에 위치한 '광명 해모로 이연(以然)' 이야기다. '광명 해모로 이연(以然)' 아파트는 총 343가구(일반분양)로 지하 2층~지상 26층 규모다. 평형대는 59㎡(구 24평형)부터 141㎡(구 52평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특히 요즘같이 '중소형 평형대'가 인기를 끄는 시대에 대형 평형대가 적잖은 물량으로 배치된 것이 눈에 띈다. ▲59㎡ 254가구 ▲84㎡ 566가구 ▲123㎡ 263가구 ▲141㎡ 184가구 등이다. 중대형 평형대가 전체 1267가구 중 447가구로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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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관계자는 "광명동에 50평형대가 공급되는 것이 최초이며, 이만한 대단지 규모도 없어 향후 이 지역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요즘 수요자들이 중소형을 많이들 선호하고 있지만 대형평형대의 수요가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단 대형평형에도 나름의 전략이 있었다. 141㎡를 소위 '집 안의 집'인 2세대 거주형으로 꾸민 것이다. 현관을 기준으로 한쪽 공간을 문으로 분리해 독립된 공간으로 만들었다. 한 아파트 내에서 부모 세대가 결혼한 자녀와 함께 지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요즘 각광받고 있는 하숙 등 월세 임대도 가능하다.

2세대 거주형을 원하는 입주민들에 한해 별도의 공사비 없이 지원되며, 분리공간을 원하지 않으면 일반 141㎡를 선택하면 된다. 한진중공업이 별도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일반형보다는 2세대 거주형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 뜨거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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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는 3.3㎡당 1150만~1330만원까지다. 광명 뉴타운 및 시흥 보금자리가 인접해 주변 편의시설 등이 잘 발달돼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단지 내 산책로가 자연형 하천인 목감천과 연결돼 산책 및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광명동 주변시세는 1150만~1200만원 사이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마감재도 주민들의 취향에 맞춰 한차례 더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며 "'광명 해모로 이연(以然)'이 탁월한 조경과 입주민을 배려한 단지 시설을 앞세워 광명지역 최고의 주거단지로 거듭날 것"이라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3월 3일 정식으로 개관하며 위치는 서울 구로구 오류동 123번지에 위치해 있다. 분양문의 전화는 02-2687-7772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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