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 학습동아리 ‘오작교아카데미’ 활동 결과 올해 4쌍 웨딩마치 예약

지난해 6월 열린 오작교아카데미 직장인 미혼남녀 만남행사 모습.

지난해 6월 열린 오작교아카데미 직장인 미혼남녀 만남행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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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서천군의 창의행정 학습동아리 ‘오작교아카데미’가 지난해 펼쳐온 노력이 결실을 보게 됐다. 동아리에서 첫 만남을 갖고 교제해온 미혼남녀 4쌍이 결혼날짜를 잡은 것이다.


17일 서천군에 따르면 오는 4월에 2쌍, 5월에 1쌍이 예식날짜를 정했고 1쌍은 양쪽 집안어른들 인사를 마치고 올 가을 결혼한다.

결혼예정커플들은 서천군청 공무원과 경찰서, 농협 등에서 일하는 미혼남녀 8명이다.


지난해 오작교아카데미 활동을 후원했던 서천군 웨딩업체인 풀웨딩(대표 노영미)은 결혼예정커플이 나온 것을 축하하는 뜻에서 3쌍에게 드레스와 턱시도를 후원한다.

오작교아카데미는 해마다 60~70%의 서천지역 새내기직장인들이 고향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일터를 잡는 것을 막기 위해 서천군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


서천군이 미혼직장인들의 만남 자리를 마련, 이들이 지역에 잘 적응할 수 있게 적극 도왔다. 지난해 6월, 7월, 8월 세 차례 단체만남을 주선했다. 매회 60~80명이 참여할 만큼 성황을 이뤘다.


웨딩체험과 결혼준비과정 등에 대해 모든 것을 알 수 있게 여러 행사들을 마련했다. 특히 서천근무가 처음인 직장인들을 위해 관광투어를 펼쳐 서천도 알리고, 서로 친해지도록 이끌어 인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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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아카데미 관계자는 “학습동아리 활동으로 미약하나마 미혼직원들에 대한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저출산 극복과 인구증가를 위해 힘썼다”고 말했다.


한편 오작교아카데미는 지난해 말 학습동아리 최종 발표보고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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