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태, "게이 연기, 정성화한테 도움 많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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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박은태가 동성애자 몰리나 역할은 정성화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박은태는 15일 오후 2시 서울 혜화동 아트원씨어터에서 열린 연극 '거미 여인의 키스' 프레스콜에 참석해 "몰리나의 동성애 역은 다소 소화하기 힘들었다. (정)성화 형이 연기를 잘하기 때문에 옆에서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게이를 표현하는 연기는 성화형을 따라올 사람은 없는 것 같다"고 극찬했다.

이어 그는 "연기를 하면서 늘 고민됐던 것은 내가 딸이라면, 여자라면 몰리나를 어떻게 표현할까. 그런것을 고민하다가 연기하다보니까 조금씩 익숙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은태는 실제로 사람들의 반응을 알고 싶어서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속인 적이 있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박은태는 "제가 동성애자를 연기하는게 잘하고 있는지 몰라서, (정)성화 형 친구들의 모임에 나간 적이 있었는데, 처음부터 게이처럼 행동했다. 제 얼굴을 모르는 사람이니까, 그 분은 진짜 제가 게이인 줄 알았다고 해서 웃은 적이 있었다"며 후일담을 전했다.


낭만적인 동성애자 몰리나와 냉철한 반정부주의자 발렌틴의 사랑을 다룬 마누엘 푸익의 ‘거미 여인의 키스’는 소설을 바탕으로 극화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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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거미 여인의 키스'는 동성간의 사랑과 그 시대의 정치적 상황을 다뤄 파격적인 소재가 화제가 됐다.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를 위해 그녀만의 독특하고 감성적인 연출을 통해 늘 새로움을 창조해 내는 공연계의 스타 연출가 이지나가 참여한다.


무대가 좋다의 일곱 번째 작품 ‘거미 여인의 키스’는 정성화 최재웅 김승대 박은태 등이 출연하며 오는 4월 17일까지 서울 혜화동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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