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트라(KOTRA)는 'POST 무바라크 이집트 경제동향 및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집트가 내외국인 투자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투자환경개선에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도정부는 공무원 임금 및 연금의 15% 인상, 대학생, 저소득층 및 노약자 등에 대한 인도적 지원, 시위 관련 실업자 대상 특별 상여금 지급 등 재정지출 확대를 예고하고 있다. 따라서 올해 재정적자가 GDP의 12%까지 늘어나고, 물가는 연간 14.6%까지 급등하여 사회불안요인이 될 우려도 있다고 코트라는 분석했다.
우리나라의 수출은 1월말, 2월초 시위로 차질이 발생했으나 2분기 이후 회복되어 연간으로는 전년 수준(22억4000만달러)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력 수출 품목중 자동차 부품, 건설중장비 및 건설 기자재 등은 재고부족, 사회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에 따라 수입 수요가 오히려 증가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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