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대한전선, 작년 매출 2.7조..전년比 19.6%↑(상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 대한전선 은 지난해 전년보다 19.6% 증가한 매출 2조703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작년 영업익은 755억원으로 전년대비 7.1% 늘었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불안정한 경기 상황 속에서도 초고압전력을 중심으로 매출증가세를 이어갔으며, 전선의 원재료인 동(銅)가격 상승 및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도 매출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 지난해 영업익은 전년보다 7.1% 증가했다. 안양공장 유동화로 인해 한시적으로 발생되는 연간 임대료를 감안하면 영업이익은 약 1000억원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외 부문에서 지분법 평가손실(홍콩투자법인을 통해 투자했던 프리즈미안 등의 지분 처분 손실 반영)과 대손충당금 설정(부동산개발 등과 관련한 투자자산에 대한 사전적 손실반영) 및 이자비용 등이 반영돼 7000억원 수준의 당기순손실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전선은 지난달 잠정 실적 공시에서 밝힌 바와 같이 올해 매출목표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2조7093억원, 영업익은 약 30% 이상 증가한 1023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후년께인 2013년에는 매출 3조원 및 영업익 1850억원을 목표로 삼았다.
대한전선은 초고압전력과 광통신 부문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고부가가치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과 함께 미국과 호주 등 선진시장에서의 선전으로 해외매출비중을 70% 수준으로 높이게 됐다.

대한전선은 올 상반기 중 구조조정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본업 중심으로 더욱 공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계획하고 있으며, 올 연말께 당진신공장이 완공되면 생산성과 효율성 면에서 상당한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내년부터는 안양공장 임대료 부담도 없어질 전망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2010년은 본업인 전선사업에서 견고한 매출 증가세가 실현됐고, 재무구조개선의 일환으로 자산매각·자본확충이 병행돼 투자부실을 털어내는 한 해였다"면서 "올해는 확실한 턴어라운드와 함께 하반기 당진 신공장 준공으로 재도약 기반 다지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