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中에 세계 경제대국 2위 자리 내줘
일본 내각부는 14일 일본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0.3% 감소했으며, 연율 기준 1.1%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보다 높은 수치다.
분기 GDP하락은 지난해 하반기 친환경 자동차 보조금 종료 등으로 개인 소비가 급격하게 감소한 영향이 컸다.
지난해 연간 GDP 실질성장률은 3.9%로 3년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유이치 코다마 메이지야스다생명보험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은 지난해 4분기 바닥을 쳤다"면서 "중국 경제가 이미 재기의 조짐을 보이고 있고, 미국 역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일본도 곧 수출회복에 대한 기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