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건설, 아부다비서 하수처리터널 공사 2.7억불 수주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4.23 15:30 기준 건설부문(삼성건설)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서 하수처리터널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올해 해외사업을 본격화했다.
삼성건설은 14일 아부다비 국영 하수처리회사(ADSSC)가 발주한 총 16km 길이 대심도 하수처리터널 공사를 총 2억6979만 달러에 수주했다.
이번 공사는 아부다비섬에서 하수처리장(Al-Wathba)까지 총 41km의 하수처리터널을 디자인빌드(Design Build, 건설사가 발주 공사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직접 설계를 실시하고 입찰에 참여한 후 시공까지 담당하는 방식) 방식으로 건설하는 공사다. 이 중 삼성건설은 UAE의 수도 아부다비섬 도심지역에서 남동쪽에 있는 무사파(Mussafah) 공업지역에 이르는 총 16.1km의 지하터널을 비롯해 작업수갱(竪坑?Shaft) 4개소 및 접근수갱(竪坑?Shaft) 3개소를 건설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총 43개월이다.
이번 입찰에서 삼성건설은 싱가포르 DTSS(대심도 하수처리터널? Deep Tunnel Sewerage System) 공사 및 아부다비 지하차도 건설 공사 등에서 선보인 세계적인 지하 공사 설계, 기술력과 수행능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유수 건설업체를 제치고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도심과 일부 바다 밑 20~30m 지하에 터널을 뚫어야하는 고난이도 공사"라며 "다수의 지하철, 지하고속도로 공사수행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의 설계, 가격, 공기 및 품질을 제시해 수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부다비에서 살람지하차도를 비롯해 원자력발전소, 클리블랜드 병원, 알슈웨이핫 민자발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삼성건설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해외시장에서 다수의 인프라 관련 프로젝트를 집중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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