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노키아의 의존도를 낮추고 고객사 다변화 과정에서 성장통을 겪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노키아의 스마트폰 전략 변화와 그에 따른 신모델 개발 및 출시 일정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이윤상 연구원은 "RIM 블랙베리의 조립모듈, 삼성전자 스마트기기용 마그네슘 부품군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에도 주목해야 하며 추가적인 신규 고객사 및 제품군의 매출 발생 여부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한다"며 "E7의 출시 확정에 따라 1분기 수익예상은 소폭 상향조정했으나 MeeGo 채택이 예정된 N9 출시 일정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연간 수익예상은 소폭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KH바텍의 1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32% 증가한 867억원, 영업이익은 101% 증가한 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노키아 E7의 출시 지연, RIM의 강도높은 재고조정에 따른 조립모듈의 매출 감소가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이라며 "예상치를 상회하는 중국법인의 지분법손실로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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