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18시40분(현지시간)경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 인근 람바레(Lambare)시에서 우리국민 이모씨와 정모씨가 무장괴한에 의해 총격을 당했다.
이들은 가슴, 머리, 척추 등에 총상을 입고 현지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으며 현재까지 정확한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다.
외교부 관계자는 "주파라과이대사관은 사건 접수 즉시 담당영사를 병원으로 파견, 피해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현지 경찰을 면담, 우리 교민을 대상으로 한 강력사건이 발생한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하고 신속 공정한 수사 및 조속한 범인 검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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