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지난 1월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4.1%인 점을 감안하면, 실질 정책금리는 마이너스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명박 정권하에서 한국은행은 정부의 성장위주 경제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금리인상을 억제하여 물가폭등을 방치하는 직무유기를 범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r고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외신들이 일제히 인플레 압력을 도외시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동결에 대해 일제히 질타했다는 점을 가볍게 받아들여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한국은행이 이런 식으로 정권의 눈치보기를 계속 한다면 시장에 어떠한 시그널을 보내더라도 시장은 반응하지 않게 될 것"이라며 "아직도 늦지 않았다. 한국은행은 정권눈치보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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