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포일 생산하는 일진머티리얼즈 내달 4일 코스피 상장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전자부품의 핵심소재인 일렉포일(얇은 구리막ㆍElecfoil) 생산 전문기업인 일진머티리얼즈(대표 김윤근ㆍ허재명)가 상장을 발판삼아 세계 글로벌 첨단소재기업으로 도약한다.


일진머티리얼즈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5년까지 일렉포일 사업 매출 1조원, LED 사업 매출 3000억원 등 총매출 1조5000억원 달성이라는 중장기 계획을 제시했다.

일렉포일은 2차전지의 음극집전체 및 PC, 휴대폰, TV 등 모든 전자제품에 쓰이는 핵심소재다. 현재 국내 점유율 1위, 2차전지용 특수 일렉포일 세계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목표 달성을 위해 2차전지 일렉포일, ESS(Energy Storage Systemㆍ 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 신기술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대형 전지 수요확대로 2차전지 시장은 연평균 25%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올해 1분기에 2차전지 일렉포일 증설을 앞두고 있다. 증설이 완료되면 연간 생산량 8000t, 시장 점유율 43%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2차전지 일렉포일 생산 업체가 된다.


특히 스마트폰, 태블릿 PC, 3D TV 등에 들어가는 특수 일렉포일은 일진머티리얼즈를 포함해 세계에서 2곳만 생산가능 한 핵심기술이다. 이 회사는 특수 일렉포일을 두산전자, SD-FLEX,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고객사에 전량 공급한다. 앞으로 이 분야의 기술개발과 시장확대에 주력해 신규 매출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김윤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상장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확보에 주력하겠다"며 "세계 일렉포일 시장 1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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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머티리얼즈의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은 2220억원, 영업이익은 340억원, 순이익은 289억원이었다. 이번달 16~17일에 수요예측, 23~24일에 청약을 거쳐 다음달 4일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전 자본금은 137억원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4100원~1만5800원(액면가 500원)이며 공모주식수는 1176만1362주, 공모예정총액은 1658억원~1858억원이다. 회사측은 공모자금을 시설자금 및 차입금 상환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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